레위기 10 1-11

 

죽복과 임재로 이어지는 예배 속에 하나님의 충만함이 넘치는 영광이 온 회중에게 임하는 공동체의 분위기 가운데 뜻하지 않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한다여호와께서 명령하지 않는  다른 불로 분향하다가 제사장 2명이 여호와의 불로 인해 타 죽은 것이다공포와 전율이 온 공동체를 휘감는다.  이것은 이스라엘 초기 제사 의식가운데 치명적인 오점의 역사로 기록된다.  이들이 사용한  다른 불은 무엇일까?  사건이 나자 모세가 뒷일을 잘 처리한다거룩에 이르는 길은  치명적인(?)  위험을 뛰어 넘어야 한다.  경건 앞에 두려움은 여호와를 향한 경외감의 표출이다.  

 

나답과 아비후의  사건뒤에 숨어있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초대교회 삽비라와 아나니아 사건과 매우 흡사하다둘다  공동체 초기에 일어난 비극적 사건이었다.  거룩함은 주님을 따르는 일에  나의 행위 하나하나가  극도의 절제와 자제의 분별력을 요구한다.  언제나 주의를 요하는 것이 신앙 생활인 것 같다하나님의 거룩이 모독되고 불순종의 결과로 받게 되는 심판은 죽음이다.  나는 이미 죽었던 인간이었다.   주님을 다시 만나 소생의 삶을 살게 되었고  나의 삶 하루하루가  기적이고 주님께서  인정하는 삶이 되어야 한다망각과 태만이 나를 불순종의 삶으로 인도하지 않도록  나의 소명과 그 임무를 강화하자특히 오늘 본문의  믿음의 식구들 가운데서 일어난 불순종의 사건을 상기하자하나님의 속성을 가슴깊이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지난 주 부터 가을학기 수업이 시작되었다이번에 조직신학이 처음부터 시작되는데   첫 과목은 신론인다.  벌써부터 가슴이 벅차 오른다하나님을 인간의 언어와 머리로서 어떻게 알 것인가어떻게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인가?  학문을 통해 그분의 존재와 사역을 알아가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모르겠다.  2010년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다고 하는데 나는 과연 전인격적으로  그분을 따르고 섬기고 있는가?  신앙의 옳바른 균형을 유지하고  성숙한 믿음의 태도를 유지하는 길은 무엇인가?  나의 영원에 대한 호기심을 신학은 얼마나 해소해 줄 수 있을까?  겸손하게 배우고자하는 나의 자세와 태도에 달린 문제이다.   개혁/복음주의를 추구하는 신학을 바르게 배워 건강하고 균형잡힌 신앙을 가져야 한다그리고 이를 통해 말씀에 대한 확고한 믿음성령님께서 주신 비젼이 거룩한 야망과 의욕으로  타오르고 구별된 삶을 통해 나의 존재 이유를 깨닫고 뱡향과 목적을 갖게 한다변화를 만드려는 열정이  내 안에서 솟아난다.  주의 영향력이 비참한 현실을 받아들이게 하며 옳바른  판단을 내리게 하여 평범한 상태를 벗어나게 한다신앙의 점진적이고 완만한  침체는 죽음에 이르는 길이다말씀은 명백한 지시를 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