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계시록 3장 14-22
 
예수께서 라오디게아 교회에게 하신 말씀은 관계의 갱신을 통해 다시 새로와 지라는 촉구이시다. 삶의 변화는 오히려  믿음의 고참들에게 주는 충격적인 책망이고 경고의 말씀이시다. 영적 침체와 무감각을 겪고 있는 라오디게아 형태의 교인들은 풍요속에 혈과 육의 싸움에서 패배하고 있는 중이다.  15절의 찬 것과 뜨거운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주님의 사랑은 구원에 대한 감사,  새로 태어난 생명에 대한 경외감, 영원한 삶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 스스로 인간으로 오셔서 죽으셔야 했던 구속사에 대한 절대적 신뢰와 믿음에서 시작된다.  기독교 신앙은 뜨거울 수 밖에 없다. 냉철하게 이성적으로 말씀을 연구하고 파헤쳐 삶에 적용하고 철저히 따라야 한다.  20절에서 회개를 촉구하시는 유명한 말씀을 하신다.  자신을 매일 새롭게 하지 않으면 신앙은 영원히 나와 평행선을 걷는 율법주의,  바리새인의 자세가 된다. 믿음은 끈임없이 갱신되어야 하는데  이것은 내안에 계신 그리스도의 부활의 능력으로 가능하다.
 
볼지어다, 내가 문밖에서 서서 두드리오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계3: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니라.(갈 2:20)
 
나에겐 평생 잊을 수 없는 말씀이다. 맹령한 이 두 말씀들이 나를 무릎끓게 했으며,  회개로 이어지면서  그리스도께 다시 돌아올 수 있었다. 새벽예배에서,  큐티로  말씀은 물을 흐르듯 나의 삶을 적시고 있었는데,  결정적인 때가 왔던 것이다.   앞으로 나의 신앙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며 보배를 담을 수 있는 그릇은 무엇일까?  마음의 밭을 옥토로  일구어 가며 복음의 씨앗이 뿌려지고 삶에서 풍성하게 열매가 맺어지는 나의  전 인격적인 신앙의 여정에서 예수님께서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고 말씀하신다.  나의 신앙의 승리는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 주신다고 말씀하신다.
 
오늘 일곱 교회에 대한 주님의  말씀을 마치셨다. 구원의 시작과 완성가운데 예수는 교회와 함께 하신다. 교회는 신자의 거울이고 믿음의 성장판이다.  공동체는 예수의 소명과 사명을 함께 이루어 가며 믿음의 도정을  일구어 내는 신앙의 방앗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