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9장 35-41절
회당에서 쫓겨난 전에 맹인이었던 자에게  다시 찾아온 예수님은 네가 인자를 믿느냐?라는 도전의 말씀을 하신다.   인자에 대한 나의 느낌은  메시아로서 오신 세상의 정복자 그리고 영웅자로서의 이미지가 아니라,   지극히 서민적이고 소박함의 극치이시다.  세상을 구원하기 위하여 구유에 태어 나셔야 했고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고  나무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셨다.  부활은 찬란하고 영광된 모습으로 이땅에서의  그분의 일을 완성하는데,  그것은 사탄에게 패배를  안겨주고 이땅에  임한 하나님 나라의 승리의 길을 터 놓은 것이었다.  이 위대한 일을  믿는 자에게 교회를 통해 남겨주신 것이다.

그를 고치실 때 예수의 음성은 들었을 것이지만,   전 맹인은 예수를 본적이 없었다.  이제 그는 건강한 몸으로 예수를 만날 차례가 된 것이다. 38절은 클라이 막스장면이다.  엎드려 예수를 받아들이는 그의 고백이다.  이제 그는 비로소 예수를 믿는 유대인이 되었던 것이다. 예수를 따를 것인가? 모세를 따를 것인가? 그는 예수에게서 새 생명을 얻은 것이다.

누구를 따를 것인가?  나는 믿도록 초청받았다.  나의 믿는 대상은 누구인가?  예수인가?  모세인가?  나는 하나님의 일을  부르심으로  이해하고 실천하고  있는자인가?  나의 인격적인 삶을 통해 하나님께서 증인으로 삼고 만들어 내고 사용하시는 본질적인 소명을 알고 있는가?  나는 자기 기만에 빠져, 눈이 멀어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하나님을 위하여 역경과 고난을 견디는 것을 두려워하거나 피해서 도망가는 자는 아닌가?  나의 삶 전체가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사역의 필수가 되가고 있는가?  나는 혹시 예수를 이용해  이땅에서의 편안한 삶을 추구하거나 그저 여기가 좋으니  지금 이 상태로 머물러 만족의 삶을 살겠노라! 다짐하는 자가 아닌가?

오늘 예수께서 깨우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다. 보잘것 없는 맹인에게 찾아오셔서 그를 완벽하게 구해주신 예수를 바라보자. 그가  이 세상에 왔으니 보지 못하는 자들을 보게 하시고   보는 자들은 맹인이 되게 하시는 그의 심판이 사랑인 것을 믿고 따르는 자가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