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21장 15-23절
 오늘 신명기 말씀의 요약은 이렇습니다.  첫째) 어떤 사람에게 두 아내가 있는데, 한쪽은 남편의 총애를 받았고 다른  쪽은 그렇지 않았나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산을 나눌 때는 먼저 난 아들에게 장자권을 주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둘째)  부모에게 사악하고 패역한 아들이 있어 공동체에 고발하면 그를 처형함으로서 악을 제거해야 한다고 합니다. 셋째)  범죄로 인해 처형되어 나무에 매달더라도 당일날로 장사지내라 합니다. 
저는 오늘 본문에서 야곱의 두 아내가  생각났습니다.  창세기 29, 30장에서는 레아와 라헬의 출산 이야기가 나옵니다. 남편 야곱의 사랑을 독차지한 라헬과 사랑받지 못한 레아 사이에서 벌어지는 출산 전쟁 분위기는 르우벤까지 거드는 웃지못할 상황까지 이릅니다.  18절에 패역한 아들에 대해서는 누가복음 15장에 나오는 집나간 둘째 아들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둘째 아들은 아버지에게 자기 분깃을 달라고 당당하게 이야기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것은 당시 고대 사회에 있어 있을 수 없는 패역함을 드러내는 일이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멀쩡하게 그리고 자기 분깃 재산을 갖고 도주하다시피 하며  먼 나라에 가서 재산을 탕진합니다. 그 아들은 이미 그 공동체에서는 죽은 자나 마찬가지 였을 것입니다.  22절 이하는  사도행전 2장의 베드로의 오순절 설교에서 너희가 십자가에 못박은 이 예수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박힌 것은  하나님의 저주 때문에 나무에 달린 것이 아니라,  인간이 하나님을 모욕하고 땅을 더렵힌 사건이었습니다. 

현재 양로원에 계신 어머니께서는 코로나로 부터 건강이 많이 회복 되신듯 합니다.  오늘 아침에 어머니와 잠시 통홰 했는데 밝은 목소리와 또렷한 말씀을 하셨고 몸 또한 건강하시며 기및도 안하신다고 하십니다.  오히려 너희들 잘 지내라 하시며 손녀들 안부까지 물으십니다. 어머니의 건강한 회복에 주님께 감사하며,  현재 94세이신데 이 어려운 상황을 잘 이겨내고 계심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현재 양로원은 일반인 출입이 금지되 있어서 어머니  소식을 전해 듣기 쉽지 않습니다.  또 그곳 사정을 알기에 전화하기도 사실 미안한 상황입니다. 현재는 양로원 자원 봉사 일이 코로나 사태로 중단되었지만,  지난 주일 오후에는 봉사자 한 분께서  어르신께 드릴 수박을 사오셔서 같이 만나서  갖다 드렸습니다. 비록 입구에서만  전해드렸지만, 달고  맛있는 수박을  드셨다고 양로원에서 연락왔답니다.  이렇듯 반갑고 감사하고 기쁜 소식을 전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그분께서 이루실 평화이고  그리스도인은  여호와의 산에 오르며  하나님 전에 이르는 중입니다. 우리는  말씀으로 주님을 의지하며  앞으로 다가올 영원한 나라를 위해 영원히 행하기를  배우는 중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선한 것을 보여 주셨고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게 행하는 것이라고  미가서에서 말씀하십니다.  우리 인생의 장자권은 오직 예수그리스도에게서만 찾을 수 있습니다. 그분은 또한 우리의 패역함에도 불구하고 용서해 주시고 영원한 장자로 삼아주셨습니다. 이를 이루시기 위해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셨고 죄가 없으셨지만 나무에 매달리는 수치와 고통을 당함으로서 하나님의 모욕을 대신 감당하신 것입니다. 이런 예수님을 생각하며 2020년 코로나로 얼룩진 우리의 삶과 생활을 돌이켜보며 주님과 더욱 가깝게 동행하는 계기로 삼아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