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숙 권사님이 천국 가신지  어느덧 2년이 되고 있다
지나간 날의 눈물로 쓴 일기를  나누고 싶다
        2018년 6월 28일
 김영숙 권사님이 세번째로 병원에 입원하셨는데 암세포가 머리에까지 전이 되었다는 소식을 사모님이 남편에게 전해 준다   권사님을 살려달라고 울부짖으며 기도했는데...
나는 가지 못하고 남편이 병원에 혼자 가서 혼수상태에 있는  권사님께  마지막 기도를 드렸다
 힘든 가운데서도 언제나 암과 힘겹게 싸우는 나에게  씩씩하게 위로와 격려를 해 주셨다
 서로가 같은 처지라 의지하고 힘이 되었는데 위독해서 호스피스에 있다니 가슴이 무너져 내린다
10년동안  이어 온 ' 에스더 ' 모임. 김권사님은 회장으로 나는 회계로 우리의 만남은 보람있고 행복했다
 식당에서 모이면 돈이 든다고 거의  매달 2년 넘게  집에서
모이며 영양사답게  멋있게  상차리고  예쁜 그릇에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담고 화사한  꽃을 마주하며 웃고 떠들며 얼마나 즐겁고 행복했던가!
 같이 나이들어가는 마음에 맞는 여섯명의 회원들이  모여
좋은 일을 계획하며  남편없이 힘겹게 대학공부 시키는 집사님에게  애들 장학금을 주고, 한국에 미자립 교회에도 도울 수 있고, 힘들게 신학 공부하는 분에게  등록금도 보조해 줄 수 있고 빈약하지만 선교도 할 수 있어 감사했다
따뜻한 봄에는 교회 앞 화단을 가꾸며   거름도 사다 주고 장미도 심고   강대상  화분도 사다 놓고 여러가지로  땀흘려 일하는 모습들, 소소한 일들이지만 보람있는 일이다
 노년의 행복을 계속 누리고 싶은데 김권사님도 나도 암 투병중이니 우리의 소망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
소망을 갖이고 믿음으로 기도드린다